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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 is Loved]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사랑을 받고 나누는 사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크리스천 유튜브 채널 ‘kei is loved’를 운영하고 있는 kei(이하 케이)입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을 믿게 된 과정’이라는 영상을 만든 계기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사실 영상을 만들게 된 계기라고 할 것은 없어요. 그냥 내 얘기니까 찍은 거고,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 중 무엇을 나눌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에 편안하게 간증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야기를 나누었죠. 크리스천 분들을 만나면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어떤 하나님이 이 분께 임했을까, 어떤 하나님을 경험하셨을까, 하는 것들요. 그런 것들을 나누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 것 같아요. 영상을 보고 자기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 전에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한 적이 없었어요. 그 영상으로 처음 시작한 건데, 제 이야기를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들어주시더라고요. 단순히 교리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내가 느낀 하나님, 내가 만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내용을 편안하게 나눌 때 사람들이 귀 기울이고 많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그런 형태로 영상을 많이 찍고 있죠.


기독교인은 술 마시면 안되나요?’라는 영상이 첫 번째 게시물인데,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그 영상이 첫 게시물은 아니에요. 너무 서툴게 얘기해서 지금은 비공개로 내렸지만, 다른 첫 번째 영상이 있기는 했어요. 이 주제는 많은 청년들이나 청소년들이 고민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술을 마시지 않아서 와닿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할 수 있고,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이 문제가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해서 영상을 제작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것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더라고요.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 보면 좋겠다는 판단에 아무 생각없이 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봐 주셨죠.


케이, 또는 가현에게 하나님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저는 사실 스스로 케이라고 칭하고 있지만 누가 저를 케이라고 부르면 엄청 어색해요. 그 이름으로 유튜브 활동은 하고 있지만, 스스로는 케이가 아니라 배가현이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나님을 어떤 분이라고 정의하자면 너무 많은 수식어가 있죠. 하나님을 표현할 수 있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다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저에게는 다양하고 경이롭고 위대한 분이세요. 말로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한 단어로 함축한다면 ‘구원자’인 것 같아요. 구렁텅이에서 살던 나를 건져주고 구원해 주신 분, 그런 구원자이자 나의 히어로, 영웅. 제가 평생 경배해야 할 존재죠.


2020년 1월에 ‘주의 사랑이’라는 찬양을 만드셨어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으셨나요?

잠깐 기타를 배운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코드 4개로 기타 연습을 하면서 흥얼거리다가 나온 노래에요. 곡을 쓰는 데에 거의 10분 정도 걸렸나, 그랬을 거에요. 지금은 좋은 분들이 편곡을 도와주셨는데, 당시에는 그냥 제가 느낀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아요. 딱히 ‘이런 노래를 쓰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고, 내 안에 있던 것들이 흘러나온 거죠.




그 중에서 케이의 마음을 대표하는 가사를 한 줄만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마지막 후렴 부분의 ‘내 작은 삶도 이전과 같지 않게 인도하시네’라는 가사인 것 같아요. 나라는 사람은 정말 보잘 것 없이 작은 사람이지만 이 작은 삶도 이전과 같지 않게 만드는, 어쩌면 세상이 나를 보잘 것 없다 생각하고 잊더라도 다시 소생시키는 하나님에 대한 큰 감격이 담겨 있어요.


2년 전 ‘내가 좋아하는 찬양’이라는 유튜브 영상에서 찬양 다섯 곡을 골라 주셨어요. 지금 좋아하는 찬양이 있으시거나 최근에 새로 접하고 좋아하게 된 찬양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요즘 자주 듣는 찬양은 ‘성령이 오셨네’인데, 제 삶을 대변하는 찬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허무한 시절을 보내면서 깊은 한숨을 내쉴 때 나를 고아처럼 버리지 않는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어요. 그렇기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을 때 성령님이 내 안에 오셔서 삶을 바꿔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게 하시는 것이 놀랍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분들에게 이 찬양이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최근에는 해외 찬양인데 ‘Hillsong Young & Free’의 ‘Never Have I Ever’를 알게 되어서 듣고 있는데, ‘성령이 오셨네’와 비슷한 맥락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행복할 줄 몰랐고, 사랑을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사랑을 깨닫고 있어.’라는 가사가 있거든요. 멜로디도 신나고 가사도 좋아서 자주 흥얼거리며 듣고 부르는 곡이에요.


한 인터뷰에서 ‘기독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싶다. 교회 안에만 있으면 비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없다. 관심을 갖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2년이 지난 지금도 유튜브에서 하고 싶은 역할이 같으신가요? 만약 변했다면 어떤 방향으로 변하셨나요?

그 때는 스스로가 많이 교만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 달라졌어요. 유튜브를 하면서 느낀 점 중에 하나가 영상을 통해 어떤 열매를 본다거나 그런 것보다도 하나님 앞에서 제가 다룸을 받은 것 같다는 거예요. 제 영상을 보고 어떤 분들은 도움을 받기도 하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의 불순물이 빠져나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말씀 묵상을 영상으로 업로드하고 은혜로운 가사의 찬양을 부르더라도 그 중심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진심이 없다면 전혀 소용이 없더라고요.

누군가는 도움을 받겠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는 그것을 원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내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 갈구하는 그 마음을 갖기를 원하시는데, 저 자신이 그렇지 못한 적이 많았어요. 돌아보면 ‘나 이런 사람이에요.’, ‘저 노래 좀 잘 해요.’ 이런 것들을 드러내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기보다는 겸손하게,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중심을 잡는 것,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어떻게 주님께 다뤄질 것인가 같은 것들을 소망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다 바꿔 버려. 이러면 안 돼. 이렇게 해야 해.’ 같은 마음이 없잖아 있었는데 다 교만함이었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제가 알고 하나님은 알고 계시니 나 스스로 중심을 잘 잡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영상 제작의 동기를 생각해 보니까 재미를 위한 것들이 많았더라고요. 최근 다니엘 시저라는 가수의 ‘베스트 파트’라는 곡을 개사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로 좋다는 반응을 보여주셨지만 그것도 내렸어요. 하나님을 진심으로 찬양하고 싶어서 만든 게 아니라 좋아하는 노래를 그냥 부를 수 없으니까 가사만 바꿔서 부른 거였거든요. 내 영광을 위해 불렀던 거죠. 그런 부끄러운 모습들이 너무 많아서 정리를 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할 것 같아요.


2019년에는 진짜 많은 인터뷰를 하셨어요. 4월부터 6월, 10월, 12월, 그리고 2020년 4월 미션 라이프 인터뷰까지 하셨는데 이제 거의 8~10개월 정도 지났네요. 새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제가 유튜브를 한 지 한 3년 정도 된 것 같네요. 모태신앙이기도 하지만 정말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은 것은 20대 초반 즈음이었어요.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했고 작년에 새롭게 하나님을 만난 것 같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도 많이 인터뷰를 하고 유튜브 영상도 올렸지만 당시에는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비 기독교인들과 다를 게 없었거든요. 내 삶의 모습을 돌아보니 비 기독교인들의 가치관, 세계관 같은 것을 똑같이 가지고 염려하고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면서 살고 있었거든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기준이 되지 않고 하고 싶은 것들에 하나님의 이름을 씌워 영광스럽게 보이는 척하지만 결국 내 맘대로 살아가려고 했죠. 이런 것들이 오히려 비 기독교인들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해요. 은혜를 경험하기는 했지만 그대로 살지 못하면서 은혜대로 살고 있다고 저 스스로를 속이고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교제를 하는지 모르는 채로 유튜브를 진행해 왔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작년에 진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만을 위해서 사는 것이라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는데, 다시 태어났달까, 하나님에 대한 교제를 다시 느끼게 되었달까, 그랬죠. 예전에 어떤 인터뷰를 했었는지 지금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는데, 그게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어요. 요즘 두려워하는 것은 내가 하는 말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질까, 내 말과 행동이 전혀 도움이 안 되면 어쩌나 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이 A라고 하면 저는 그 뜻을 모르고 교제가 되지 않으니 하나님의 뜻을 B라고 잘못 전달하게 되는 거죠. 지금은 성장하면서 성화되는 과정이기에 한 번에 잘 되지는 않겠지만 그런 것들을 두려워하면서 영상 하나를 만들 때도 많이 기도하고 저 스스로를 통제하고 있어요. 핫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본질과 진리가 그 안에 있는지가 더 중요하거든요. 스스로 중심이 바로 서 있어서 그런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저도 그저 20대 청년에 불과하고 너무 부족한 사람이니 그런 것들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일단 하나님께 다룸받아야 될 것이 너무 많고 불순물을 빼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 나의 기도 제목을 나눠 주시겠어요?

최근 제 기도 제목은 하나님에 대해서 더 잘 아는 것이에요. 하나님을 더 잘 알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잘 파악하고 그 기준대로, 하나님 원하시는 대로 살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거죠. 하나님의 말씀이 내 기준이 되고 그 복음의 능력이 내 안에서 살아 숨쉬며 역사하고 그런 것들을 목격하는 것, 내 힘으로 살아가기보다는 복음이 내 삶을 지배하는 것을 보며 살아가는 것을 꿈꾸고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으로 만져주실 수 있겠다고, 너무 아름답고 다양하고 멋진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생각을 해요.


게스트였던 케이 님이 호스트로 사람들과 많은 만남을 갖고 계신데요. 어떤 마음으로 다른 크리스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를 통해서 많은 기독교 아티스트 분들이 보다 편하게 활동하면서 기독교 문화를 알리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좀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고 인더비매거진과 같은 매체가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이었죠. 여러 분들이랑 작업을 하면서 재미를 느껴서 많이 하게 됐어요.



엄청 열심히 달려오셨는데, 지금은 어떠세요? 2021년에도 계속 컬래버레이션 인터뷰를 활발하게 진행하실 예정이신가요?

네, 저는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교제하는 것이 즐겁거든요. 매일 이런 것만 하면서 살고 싶어요. 친구들이랑 말씀을 읽고 서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천국 같은 기분을 갖게 하거든요. 그래서 인터뷰를 할 때에도 내가 만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이야기를 했던 거고, 해나 님이나 쏘냥 언니가 오셔서 이야기를 할 때도 어떤 하나님을 느꼈는지, 왜 그런 그럼을 그렸는지, 어떤 영감을 주셨는지 물어보고 교제했거든요. 앞으로도 연락이 오면 계속 하고 싶어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용도 차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유튜브는 제 신앙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식적인 공간이에요, ‘kei is loved’라는 공식 플랫폼인 거죠. 인스타그램에는 원래 개인적인 일상을 올렸는데, 지금은 팔로워도 적지 않고 유튜브를 통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접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기독교 관련된 내용을 기대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즘은 너무 개인적인 내용은 올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CCM 말고 상업적인 음악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면서 그냥 들으면서 좋았던 음악들을 공유하고 셀카도 올렸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덕이 되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최대한 자제하고 절제하려고 하고 있고, 요즘은 내가 드러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요.


사람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말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뜻의 임마누엘이라고 생각해요. 예수님 이름도 임마누엘인데, 예수님 자체가 그런 분이시잖아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모든 것을 이겨내신 이유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 때문인데 예전에는 잘 와 닿지 않았어요. 실체가 없는 것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그 말 자체가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몰라요.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고, 내가 뭔가 해야 다른 사람도 무언가를 주는 법인데 하나님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내 옆에서, 내 가장 가까운 곳, 가장 깊은 곳에서 함께하시면서 지켜보고 사랑하시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그 경이로운 사랑이 함께 있다고 생각하니까 두려울 게 없죠. 사랑 안에 두려울 것이 없다는 말씀이 이해가 되고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구나, 모든 궁핍도 이겨낼 수 있고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는 초월적인 하나님의 사랑이나 임재를 느꼈어요. 다른 사람들도 개인적인 체험으로 이 말이 다가올 때 큰 위안을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영상 촬영 전에 준비하는 습관이 있으신가요?

요즘은 기도로 시작하곤 해요. 예전에는 빨리 영상을 찍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요즘은 이 영상이 단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만지고 치유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요. 내 의지와 수고, 노력이 주님에게 ‘저 이거 했어요, 열심히 했어요.’하고 따지는 것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하나님이 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대언자가 되려 해요. 하나님께서 영을 주시고 성령님이 임재하셔서 나로 하여금 지혜롭게 말하게 하시고 영상이 사람들에게 다가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주님께서 주관해 달라고 기도하고 시작하고 있어요.


주변 사람에게 배우고 싶은 좋은 습관이나 취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올린 영상 중에 쏘냥 언니 옆에, 그러니까 가운데 앉아 있던 시드니 언니라는 분이 저한테는 많은 도전을 하게 하세요. 그냥 일반 직장인이신데, 언니의 신앙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도하면서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물어본다더라고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어떻게 할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도 다 물어보면서 하나님과 교제를 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그 언니를 보면서 모든 순간 속으로 기도하고 있다, 모든 동행 속의 걸음을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고 교제하면서 사는 것을 배워야 하겠다고 요즘 생각하고 있어요.



케이 님의 비전을 말씀해 주세요.

비전이라고 하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까 말한 기도 제목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에 맞게 사랑하는 사람은 그것을 삶에서 실천하잖아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의 마음에 맞게 살며 존중해주고 싶어지듯이 저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그 분이 빚어가고 싶어하시는 내 모습대로 살아가고 싶어요.



2021년의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계획은 딱히 없는데,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리스도인으로써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내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님께서는 다 아시잖아요. 시공간을 초월하는 분이시고 앞으로 어떤 마음을 갖게 될지, 어떤 죄성이 있으며 어떻게 발현할지와 같은 부분들을 알고 계시죠. 하지만 저는 앞으로 어떤 죄를 짓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지 모르니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서 최대한 하나님의 말씀과 기준 안에서 잘 살아내며 대비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아요. 앞으로는 혼란의 시대가 올 것이고 더 악해질 것인데 오늘 내 마음을 정복하지 못하면 앞으로 그리스도인으로써 살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내가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진정 합당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인더비 인터뷰에 추천하실 만한 다른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있으신가요?

‘사론의 평원’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쏘냥 언니를 추천하고 싶어요. 저한테는 셀장 같은 언니인데, 신앙에 고민이나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도움을 많이 주세요. 하나님 앞에 파이팅이 넘치는 전사 같은 느낌이에요. 웨딩드레스를 입은 전사랄까, 신부이자 전사? 하나님 앞에 ‘받들어, 총!’이 되는 언니예요. 하나님께 순종하고 겸손하며 자신의 중심을 많이 되짚어보곤 해요. 그 언니한테서 저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영감을 받고 성령님의 은혜와 같은 것들이 많이 보여요. 그리고 그림도 진짜 잘 그리는데,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분이라서 예술적, 신앙적으로 배울 게 많은 언니거든요. 그래서 인더비에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쏘냥 언니 추천합니다!

그리고 딱 떠오른 분이 다비드라는 래퍼 분이예요. 재작년 초에 겨울 수련회에 초청받아서 처음 뵈었는데,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로 쓰는 분이라서 많이 친해졌고 같이 작업을 해 보자고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흐지부지되기는 했는데, 그 분도 삶에 있어서 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더라고요. 전도사 님이기도 하기에 신학도 공부하는 멋진 분이세요. 그 분도 인터뷰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분은 섭외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유쾌하고 재밌는 것을 제가 좋아하다 보니 최근 피식 대학이라는 유튜브를 보게 됐거든요. 개그맨 세 분이 나오셔서 콩트와 상황극을 하는 콘텐츠인데, 그 중에 이용주라는 분이 CBS '새롭게 하소서'를 나오셨더라고요. 단순히 그 분이 CBS를 나왔다고 해서 추천하는 건 아니고, 다른 영상을 찾아봤더니 평소에도 크리스천의 삶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말씀드려요.

그래서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다른 영상을 찾아봤는데, 스탠드업 코미디 같은 데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시고, 인터뷰에서 추천하는 책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성경이라고 대답하시더라고요. 자신의 삶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게 참 멋있었어요. ‘저는 크리스천이에요.’라고 얘기를 안 하는 분들도 있으신데, 그것을 드러낸다는 것 자체에서 신앙이 깔려 있는 사람이라는 것, 자기 안에 자연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이런 분도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인더비 더보기


케이님의 추천 찬양 2곡

* 성령이 오셨네

* Hillsong Young & Free’의 ‘Never Have I Ever - https://youtu.be/DcJfLgKF6XE


Kei is loved, 케이님의 SNS 링크


인터뷰에 언급된 영상


케이님의 다른 인터뷰 모음

https://youtu.be/_YsCm-xsEhc - CBS 1인 크리에이터 인터뷰

https://youtu.be/f0T-av9KFNw - 분당우리교회 서현고등부 영상

https://youtu.be/CcDPs_QE7D0 - 미션라이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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